이러한 소비자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프랑스 유통그룹 ‘Intermarche’에서 이색 프로모션을 펼쳤습니다. 바로 비정상적으로 생긴(Inglorious) 과일들과 채소들의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모션인데요.
일단 기괴한 사과(Grotesque apple), 웃기게 생긴 감자(Ridiculous potato), 실패작 레몬(Failed lemon), 이상하게 생긴 가지(Disfigured eggplant), 못생긴 당근(Ugly carrot)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였습니다. 할인된 가격임에도 품질과 맛에 선뜻 신뢰를 갖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이 Inglorious한 과일과 채소들로 만든 수프와 주스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시식을 한 소비자들은 그제서야 품질에 이상이 없음을 알고 안심하고 30%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인해 마트의 방문객 수가 24% 증가하였으며 본 캠페인은 SNS에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뉴스와 신문 등의 언론매체에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음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덤으로 안겨준 매우 교훈적인 캠페인입니다.